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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뚜껑이 자꾸 들리는 이유 (수증기, 압력, 공기 팽창)

by 다잘될거야! 2026.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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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 3분을 기다리다 보면, 처음엔 눌러놨던 뚜껑이 슬쩍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젓가락이나 포크로 눌러놔도 어느 순간 다시 들리기도 합니다.

단순히 종이가 약해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압력’과 ‘수증기’의 힘 때문입니다.


(뜨거운 물이 만드는 수증기 압력)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는 순간,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이때 물 일부는 빠르게 수증기로 변합니다.

수증기는 액체 물보다 부피가 훨씬 큽니다.
같은 양이라도 기체가 되면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려고 합니다.

컵 내부는 거의 밀폐된 상태이기 때문에 생긴 수증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내부 압력을 높입니다.

그 결과, 뚜껑을 위로 밀어 올리는 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공기는 뜨거워지면 팽창합니다)

수증기만이 원인이 아닙니다.
컵 안에 원래 들어 있던 공기 역시 뜨거워지면 팽창합니다.

기체는 온도가 올라가면 분자 운동이 활발해집니다.
분자들이 더 빠르게 움직이며 공간을 넓게 차지하려고 합니다.

이 현상을 기체 팽창이라고 합니다.

즉,
✔ 물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압력 증가
✔ 기존 공기도 뜨거워져 팽창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합니다.

그래서 뚜껑이 계속 위로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왜 젓가락으로 눌러도 다시 올라올까?)

젓가락으로 눌러두면 잠시 평평해 보입니다.
하지만 내부 압력은 계속 존재합니다.

압력이 충분히 커지면 가벼운 종이 뚜껑은 다시 밀려 올라옵니다.

특히 완전히 밀봉된 상태라면 압력이 더 크게 형성됩니다.

그래서 일부 제품은 뚜껑에 작은 통기 구멍이 있거나 스티커로 눌러 고정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덜 들리게 하는 방법은?)

  1. 뚜껑을 완전히 밀봉하지 말고 살짝 틈을 둡니다.
  2. 무거운 컵이나 그릇으로 위를 눌러줍니다.
  3. 전용 스티커를 활용합니다.

압력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위로 밀어 올리는 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리

컵라면 뚜껑이 들리는 이유는 종이 문제 때문이 아니라 과학적인 압력 현상입니다.

✔ 뜨거운 물 → 수증기 발생
✔ 내부 공기 팽창
✔ 증가한 압력이 뚜껑을 밀어 올림

우리가 매일 겪는 작은 현상도 모두 물리 법칙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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