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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이 피부 망친다?

by 다잘될거야! 202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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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I생성

 

겨울철이나 손이 찝찝할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뜨거운 물로 손을 씻는다. 차가운 물보다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고, 기름때도 더 잘 지워지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을 씻고 나면 피부가 땅기고, 하얗게 일어나거나 심하면 갈라지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원래 겨울이라 건조해서 그렇다”고 넘기지만, 실제로는 뜨거운 물 자체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뜨거운 물은 피부 보호막을 녹인다)

우리 피부의 겉면에는 ‘피지막’이라고 불리는 얇은 기름층이 있다. 이 막은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막아 주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뜨거운 물은 이 피지막을 빠르게 녹여서 씻어내 버린다. 그 결과, 피부는 수분을 붙잡아 둘 방어막을 잃고 속수분이 그대로 증발하게 된다.

그래서 손을 씻고 바로 당김이나 따가움을 느끼는 것이다.


(온도가 높을수록 수분 증발 속도도 빨라진다)

물의 온도가 높아질수록 증발 속도도 함께 빨라진다.

뜨거운 물로 손을 씻으면 피부 표면 온도가 올라가고, 그 상태에서 공기에 노출되면 수분이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날아간다. 이때 피부 속 수분까지 같이 빠져나가면서 건조함이 심해진다.

특히 겨울철처럼 공기 자체가 건조할 때는 이 현상이 더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세정력 증가 = 피부 손상 증가)

뜨거운 물은 기름을 잘 녹이기 때문에 세정력이 강하다. 문제는 이 기름이 때뿐만 아니라 피부에 필요한 유분까지 포함된다는 점이다.

즉, 깨끗해지는 대신 피부 장벽도 함께 무너지는 셈이다. 하루에도 여러 번 뜨거운 물로 손을 씻으면, 피부는 회복할 시간조차 없이 계속 손상된다.


(피부 덜 망가뜨리는 손 씻기 방법)

손 위생을 지키면서도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은 충분히 있다.

  • 미지근한 물 사용하기
  • 비누 사용 후 충분히 헹구기
  • 손 씻은 직후 물기 닦고 보습제 바르기
  • 알코올 손소독제 과도한 사용 줄이기
  • 밤에는 유분 많은 핸드크림 사용

특히 물기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면 수분 증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정리

뜨거운 물로 손을 씻으면 개운한 느낌은 들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피부 보호막을 제거하고 수분 증발을 가속시키는 행동이다.

피부 건조와 손 트는 현상이 반복된다면, 물 온도부터 낮추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일상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 하나가 피부 건강을 크게 좌우한다는 점에서, 이것 역시 전형적인 생활 과학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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